스포츠활동/달리기훈련

윗세오름에서 달리기

바다오리~ 2005. 8. 14. 03:58

 

화창한 토요일 오후 1시에 달리기를 위해 회원들이 모였다

뒷줄 왼쪽부터 피데스, 쵸코파이, 니케, 용애, 마그마, 애니카, 앞줄 아베베, 연동

그리고 나중에 도착한 희용, 아그네스, 서귀포에서 지장샘, 써니런, 성철, 그리고 설경구

이렇게 14명이 모여서 토달을 시작했다

서귀포팀은 영실을 통해서 윗세오름으로 오르고

우리는 어리목으로 윗세오름을 올라 윗세오름에서 영실, 만세동산을 왕복하는

고지대 달리기가 목적이다

 

 
연동님, 달리는 재미로 정신없이 보내는 홀아방
 
 
사제비동산에서 먼저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님들
 
 
어승생수원지에서 뛰어서 올라오신 아그네스님
 
 
만세동산 올라오는 길에 아그네스, 니케님
 
 
오늘 달리기 1차 반환점 만세동산
윗세오름에서 만세동산 왕복, 다시 영실로 왕복하면 1세트, 5KM
이렇게 5세트가 오늘의 목표라는데.................
 
 
이 길이 오늘 뛸구간 만세동산 ---> 윗세오름 코스, 저멀리 윗세오름이
내려올때는 신나지만 올라갈때는 뛰어서 못가리
 

 
오늘 달리기의 출발점 윗세오름 광장
백록담을 뒤로하고 한라산 정기를 온몸에 받으면서한번 달려볼까요
오늘 등반객이 거의 없었다
우리 일행이 오후에 산을 오른 탓도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지라
관광객들이 산을 오르지 않아서 덕분에 달리는데 지장이 없었다
 

 
윗세오름 오름중에서 가장 높아서 윗세오름이라고 한다는데
백록담 바로 아래 있으니 높기는 높다
 

 
달리고 나서 윗세오름 대피소 마당에서 영양분 보충
가운데 보이는 삼다수병에 담긴 포도주
대피소 아저씨가 애지중지하는 포도주를 우리가 홀라당 홀짝
오른쪽 앞에 서귀포에서 올라오신 성철님
위스키 한병을 애써 들고오시는 바람에 회원들이 기꺼이 수고를 덜어주었다
 
 
초코파이, 아그네스, 니케
두사람은 뛰었는데 한사람은 컵라면만 먹고 놀았습니다, 누굴까요?
짐지키고, 보급소 자봉까지 수고하신 니케님
 
 
아베베, 지장샘, 애니카, 성철님이 앞모습을 보여 주셨다
 
 
맨 앞에 홀로 서계신 분이 피같은 포도주를 뺏긴 매점아저씨
지장샘님이 아는 분이라서 강압에 못이겨
덕분에 잘 마셨습니다, 그리고 골뱅이하고 복숭아 통조림까지 주시고....감사합니다
 
 
오늘 토달 출석 불러 봅니다
뒷줄왼쪽부터 연동, 써니런, 용애, 피데스, 마그마
애니카, 쵸코파이, 니케, 아베베
성철, 아그네스, 희용, 지장샘 그리고 카메라 뒤에 설경구
 
 
백록담을 배경으로 한장
 
 
멀리 백록담을 뒤로하고
 
 
풀 뜯느라 정신없는 노루 한마리
 
 
사제비동산
 
 
장구목과 백록담
 
사제비동산에서 잠시 휴식을
 
 
오늘 사진에 제일 많이 나온 두사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오늘 달리기는 이것으로 끝
 
목표에 도달하기는 어려웠지만 모두들 열심히 달렸다
1700M 고산지대이기는 하나 달리면서 숨쉬는데 지장이 없고
오히려 시원한 공기와 아스팔트 열기가 없어 좋은 달리기였다
아쉽게도 서귀포님들과 헤어지고
춘양골에서 추어탕 한잔으로 해장도 하고 오늘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