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메오름 - 제주도의 가을분위기를 담아서

은진이 학교 안가는 토요일

움직이기 싫어하는 은진이엄마를 겨우 설득하여

지난 번 갈려고 했다가 길을 찾지못해 오르지 못했던 바리메로 향했다

바리메 오름은 평화로(서부관광도로)를 가다보면 새별오름 못가서 한라산쪽에 있는 오름이다

오름 주변은 넓은 초지로 구성되어 항상 초록빛이다

절에서 공양할 때 쓰는 바리처럼 분화구가 생겼다고 해서 바리메라 한다

오름 이름처럼 오름도 이쁘게 생겼다

다만 들어가는 길이 목장길을 따라 한참 가야지 입구가 나온다

바리메오름에서 보는 한라산은 느낌이 다르다

계곡의 깊이가 느껴진다

바리메에서 보는 새별오름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제주도 서부지역의 대표얼굴 바리메오름의 가을 풍경

평화로(서부관광도로) 납읍교차로에서 본 바리메오름

바리메오름 입구에서 본 작은바리메

오름 입구는 이렇게 덤불숲으로 - 길 못찾는 사람도 종종 있다

       덤불을 지나면 바로 숲길 - 나무 뿌리가 드러난 길, 관계당국의 관심을

                     가을 하늘과 가을색으로 변하는 나무들

숲

정상에서 본 노꼬메오름

정상에서 본 새별오름과 골프장들(엘리시안과 에버리스)

정상에서 본 한라산

가을이 느껴지는 나뭇잎

                                  역광을 받은 담쟁이

둥굴레 같은데 열매가 달린것은 처음본다

 

 

 

 

 

 

 

다른 오름에 비해 들꽃들이 많이 보인다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아름답다

가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들꽃들

바로위 사진속의 꽃은 철쭉 같은데 하나가 피어있다

요즘 계절이 워낙 오락가락 하니까

이놈이 잘못 나온건지

하여간 이제는 사계절이라는 말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