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활동/달리기사진들

2009제주국제철인경기 전야제

바다오리~ 2009. 7. 13. 14:31

지난주 금요일부터 어제 일요일 저녁까지

3일간 중문에서 지내다 돌아왔다

다행히 지난 금요일부터 휴가여서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금요일 저녁 개막식은 시간이 없어 참가하지 못하고

바로 진행요원 숙소가 있는 중문 민박집으로 향했다

행사진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숙소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다음날을 위해 11시쯤 잠에 들었는데

벌써 아침을 알리는 전화벨소리 - 식당으로 내려와 - 4시30분

1박2일 처럼 얼굴에 물만 바르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본능적으로 해장국을 먹고 바로 중문해수욕장으로 내려갔다

토요일 아침 7시부터 진행될 "제주월드트라이애슬론 페스티발"을 위해

올림픽코스와 올림픽코스 절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부해서 4부문으로

참가자는 얼마되지 않지만 본대회를 위한 전야제 성격을 겸한 셈이다

후덥지근한 날씨 덕분에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10시쯤 대회를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시원한 에어콘으로 휴식을 취하고

오후2시쯤 걸어서 중문해수욕장으로 내려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자전거 검차가 시작되고, 자전거를 거치시키기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무더운 날씨, 해수욕장으로 가는 사람들, 차량들, 대회선수들, 한순간 내리는 장대비(열대성 스콜처럼)

시계가 더디가는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늘은 중문해수욕장 주차장에 마련된 제1바꿈터에 선수들이 자전거를 거치 시켜야한다

이번에도 바꿈터를 지키게 되었다. 지치고 힘든 시간이 우리를 기다린다.

저녁 8시가 다 되어 식당으로 향했다

돼지고기 생갈비로 텅빈 속을 채우고 서둘러 숙소로 올라갔다

내일도 4시에 기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