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제주올레길 - 외돌개코스

유채꽃 화려한 봄이 오는 바닷가

제주올레 7코스

서귀포시내 외돌개에서 강정에 이르는 구간

오늘 아이엄마랑 둘이서 걸었다

딸아이는 친구들과 집에서 놀겠다고

우리보고 빨리 나가라고 보챈다

차를타고 서귀포로 이동해서 시민회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귀포상설시장을 거쳐 작가의 산책길을 지나

외돌개로 걸어간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꼭 토요일이 화창하면 일요일은 흐리다

걸어걸어 서귀포여고 지나 속골까지 걸었다

대략 8.5키로미터

날씨도 흐리고, 힘들다는 아이엄마의 호소에 오늘은 여기까지

 

천지연폭포에서 외돌개에 이르는 구간과

돔배낭에서 속골에 이르는 구간이 개장 당시와 많이 달라 아쉬웠다

개장 당시에는 해안선을 따라 잘 다녔는데

개인 사유지를 통과하면서 마찰이 생기고

결국 돌아서 가는 코스로 변경하면서

길이 많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더 힘들고

울창한 소나무숲을 자랑하던 외돌개 구간은

리조트 공사로 인해 많이 아쉽게 되었다

 

그래도 유채꽃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걷기에는

이곳이 최적이 아닌가 싶다

 

 

 

이중섭 거리의 주말예술장터

 

 

 

 

 

 

 

 

 

 

 

 

올레길에 새로 등장한 갤러리카페 - 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