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삼양해수욕장에서 검은모래 찜질을

바다오리~ 2015. 7. 19. 02:28

더위가 절정에 이른 여름

태풍이 한번 지나가면 더욱 더워지는 여름

 

여름휴가는 역시 바다가 최고아닐까

뜨거운 백사장에서 일광욕도 하고

시원한 바다에서 일광욕으로 드거워진 몸을 식힐 수 있는 곳

바로 해수욕장이 최고의 여름 휴가지가 아닐까 싶다

 

가끔 모래바람에 입안을 감도는 모래가 싫기도 하지만

여름 한철인데 참아야지.........

 

제주도에는 해수욕장이 여럿 있지만

각각 특색이 있어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재미가 동해안과 다른점이 아닐까

조용한 곳을 원하면 김녕으로 가고

아이들과 안전하게 해수욕을 하고 싶으면 협재로 가고

그냥 백사장에서 열심히 달리고 싶다면 표선이 제일이다

 

제주시내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동쪽과 서쪽에 각각 하나씩

제주시 동쪽 삼양동에 가면 삼양해수욕장이 있다

삼양해수욕장의 특색은 검은모래다

그리고 검은모래 찜질이 이 곳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삼양해수욕장에 간다면 꼭 검은모래찜질을 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곳에만 있으니까

사실 검은모래찜질은 관광객보다 동네 할머니들이 더 많이 하신다

 

돌아오는 토요일인 24일에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개최된다

주말에 해수욕을 계획한다면 축제장을 찾아

검은모래찜질을 한번 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모래찜질은 30분씩 3회를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뜨겁지만 잠깐뿐이라고 한다

표면은 태양열에 의해 뜨겁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견딜만하다고 하는데.......

일단은 뜨거워 보인다

찜질을 하시는 할머니들은 찜질방의 답답함 보다는 훨씬 낫다고 하는데

궁금하면 한번 경험에 보세요~~~

 

 

 

 

 

 

 

 

해수욕장 옆으로 살짝 벗어나면

동네 할머니들이 이렇게 모래찜질을 하고 계신다

손에 든 나무는 본인이 직접 온몸에 모래를 덮어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찜질을 하는 동안에는 소리를 하시면서 박자를 맞추는 용도로 사용하신다

아마도 해녀 할머니들 같은데

잠수병으로 인한 신경통에 모래찜질이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 여유로운 풍경이다

 

 

 

 

 

 

 

 

파도가 만들어내는 삼양 검은모래 작품들

해변의 검은모래와 물속의 흰모래가 만나는 절묘한 지점을 파도가 만들어 낸다

파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붓으로 그린 그림같다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윈드서핑, 카약을 즐길 수 있다

동호인들도 있고

직접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도 많다

 

 

 

 

 

 

 

 

 

 

 

생각보다 쉽게 일어서지 못하는 서핑보드

이리저리 넘어져도 시원한 바다라 다들 즐겁게 넘어진다

역시 여름 더위에는 바다가 최고다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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