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제주지오페스티벌 2015

바다오리~ 2015. 11. 7. 22:34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관광객

그리고 제주도가 좋아서 이주하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제주도를 좋아하는 공통점은

아마도 자연환경일 것이다

 

일단 제주공항에 내리면 공기가 다른 것은 바로 느낄수 있다

그리고 도시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바다

백사장

하늘

나즈막한 오름들

어디서나 보이는 우뚝솟은 한라산

이런 모든 것들이 제주의 자랑이자 유산이다

 

이러한 제주의 자연유산을 잘 보존하기위해

유네스코로 부터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문제는 지정이 아니고

이후의 활동이다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보존 방식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보존이다

지역주민들이 유산을 통해 이익을 얻는다면

그들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것을 보존하게 된다

자신들의 수익원천이 되므로

정부가 아무리 나서도 지역주민들이 관심없으면 당연히 보존이 안되는 것처럼

 

그래서 제주관광공사가 주도해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질을 테마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하고

수년의 노력끝에 이제는 지오페스티벌을 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금요일 서귀포중문의 부영호텔에서

2015 지오페스티벌 개막식이 있었다

그리고 주말인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서

김녕, 성산, 용머리해안에서 지질트레일이 펼쳐진다

제주 탄생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에서

지질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제주의 자연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해까지 지역별 지질트레일 개장이 중심이었는데

올해는 이것을 하나로 묶어 전시회도 하고

상품개발에 관한 상담도 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전시회장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에 지질을 테마로 스토리를 입히면

더욱 재밌는 제주관광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관광상품 브랜드별로 진행된 시상식

 

 

브랜드별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협의체 발대식이 진행되는 모습

 

 

지질을 테마로 개발된 다양한 상품들 전시

 

 

전시장 한쪽에서는 음식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도.......

 

 

 

 

 

 

이런 다양한 상품들이

제주관광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선 보인다면

제주의 경험이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