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제주의 자랑 - 해녀축제

바다오리~ 2015. 10. 4. 01:01

환경의 변화로 우리주변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이 많다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전통도 어느순간부터 사라지는 숨가쁜 세상

그런 변화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것들이 있다

시대가 변해도 아직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는 제주의 상징

해녀

 

<해녀에도 등급이 있는데 최고 등급이 "상군"이라고 하는데

오늘 해녀 테왁수영대회의 하일라이트 단체전에 출전한 상군해녀의 강인한 모습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수영선수보다 더 멋있는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제주시 구좌읍 세화에 위치한 해녀박물관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축제의 주인공인 해녀들이 무대로 올라오고

구경꾼들은 그들과 어우러져 해녀들의 삶을 이해하는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재밌는 축제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10월 2일에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0월 3일과 4일에는 해녀들의 삶을 겨루는 경연대회도 하고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푸른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제주에서 해녀들의 삶을 잠시 엿보는 기회를 가지면

가을 제주 여행의 새로운 활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테왁수영대회가 열리는 세화항

 

 

 

 

 

 

 

수영장처럼 레인을 만들고 25미터를 왕복해서 서로의 실력을 겨룬다

아무리 상군해녀도 나이 앞에서는 장사없다

오랜시간 물질은 당연히 상군해녀 중에서도 연장자가 잘하지만

단거리 수영경기는 당연히 조금이라도 젊은 해녀가 유리하지 않을까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백사장

 

 

파도가 만든 추상화

 

 

해녀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해녀조각상

속이 텅빈 모습이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 모습이 연상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녀 교육을 처음 실시한 한수풀해녀학교

요즘 한수풀해녀학교 입시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옆에는 최근에 생긴 서귀포법환동 해녀학교

아직 이곳은 상대적으로 입시경쟁이 덜 치열하다

 

 

 

해녀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무속신앙

오늘 바다에 나가면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는 삶

바다를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하다

그런 불안을 달래주고 의지하기위해 다양한 무속이 발달한다

제주해녀들이 바다에 나갈 때 자신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신당

그 해신당을 형상화한 조형물에서 굿판을 벌인다

 

 

어촌계별로 정성들여 준비해온 제수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장

소라, 광어, 보말을 채취하는 체험장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전문포털 : www.hijej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