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대구시민기자

바디페인팅 그 현장으로 -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바다오리~ 2016. 8. 27. 18:05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개막~~~~~

2016년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으로 go go


"내 몸을 캔버스로 허 하노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다양한 나라의 아티스트들이 솜씨를 뽐내고 있다


그동안 이어지던 폭염이 간밤에 사라지고

다행히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바디페인팅 작업을 현장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으로 가면 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바디페인팅 작업은

오후 5시까지 완료하여야 한다

그리고 저녁 6시에는 무대에서 작품 발표회를

누가 1등을 할 것인가~~~~~


그리고 12시에 시작한 또 다른 종목

판타스틱메이크업

바디페인팅과 달리 얼굴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나머지 몸은 각종 옷과 장신구로 치장하는 판타스틱메이크업

이 또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그럼 현장의 모습은 어떨까



 

드디어 가을 하늘과 가을 바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 펼쳐진 바디페인팅 작업장

참가팀별로 배정된 천막

오늘 바람이 너무 불어 참가자들은 애를 먹는다

관람객은 시원해서 좋은데~~~~~~


 

바디페인팅과 판타스틱메이크업 올해의 우승자는 누구일까?

역대 수상자들을 보면 대충 답이 나오지 않을까~~~~~~~~

그러나 올해는 파격적인 연출로 혜성처럼 나타난 누군가 ~~~~~




자신들이 작업할 디자인 전면과 후면을 천막에 붙여두고

나중에 바람때문에 테이프가 벗겨지고 난리가 나는 중에도 열심히 공을 들이는 참가자들의 집념이 대단했다



 

오늘은 사람의 몸에 그림을 그려 볼까나~~~~~~~


 

참가자나 모델이나 리액션도 열정적인 브라질과 그 옆의 이탈리아 


 

조용히 작업에만 집중하는 일본팀들


 

한국팀들도 대부분 외국모델과 함께

그리고 이탈리아 팀들이 이곳 저곳에서 각자


 

중국팀도 2개 팀이 보였다


 

바디페인팅 모델계의 베테랑같은 포스

장장 여섯시간을 저러고 있어야 하니까, 그냥 책을 읽는 저 자세 존경스럽다*^^*

이 분은 일본팀 모델이고, 한국팀 모델에도 이 분과 같이 책읽는 분이 있었다.


 

이 분들도 모델계의 베테랑같은 포스, 말투가 러시아 같았는데

둘이서 수다떠는 걸로~~~~~~~



 

일본팀의 특징은 캐릭터를 몸에 붙이고, 스프레이로 바탕을 칠하는 과정이 비슷했다

주로 스프레이를 많이 쓴다. 온 몸에 일단 스프레이~~~~~~


 

이분은 이탈리아 장인의 한땀 한땀을 손수 보여주는 스폰지밥 아저씨

스폰지로 파스텔을 칠하듯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기계를 쓰지않고 오직 붓과 스폰지만으로





 

같은 이탈리아 분이지만 젊어서 그런지 기계와 붓을 번갈아

스프레이로 뿌리고, 붓으로 마무리를

이탈리아 남자들은 남자가 봐도 참 매력적이다




 
 

정열적인 브라질의 화풍을~~~~~~~


 

중국은 일본과 달리 큰 붓으로 온 몸에 파란칠을~~~~~~~~


 

이 분도 중국이지만, 간간이 스프레이도 쓰면서 역시나 큰 붓으로 휙휙~~~




 

한국팀들은 적당히 스프레이도 쓰고, 붓도 쓰고, 섬세하게~~~~~~~


 

참가팀 중 제일 편한 모델

참가자는 아티스트와 어시스턴트 2명이 한 조를 이루는데

이 팀은 아티스트 혼자만 참가하여 오로지 한면씩 그려야 하니까

덕분에 모델이 편하게 등판을 내놓고 누워잔다

그리고 일어나서 이제는 앞판으로, 일어나~~~~~~~~



 

한국팀, 이 분은 오로지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