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근교여행

서울 그리고 남산타워, 북촌, 돌하르방

바다오리~ 2016. 10. 16. 02:03

튜터워크샵으로 찾은 서울

북촌 가온재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면서

튜터링에 대한 토의와 발표를 하면서


첫날은 숙소 근처 북촌과 인사동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둘째날은 남산에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


업무에 대한 공유와 함께

학기중 잠시 휴식도 취하는 시기로~~~~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남산타워를 프레임에 넣는 방법

폰카라 기본 화각이 넓지 않아서 타워의 아랫부분이 잡히지 않아 아쉽지만

남산의 랜드마크인 남산도서관, 타워, 명동, 시내 빌딩들을 담아서



남산에 오르면 팔각정

팔각정 전경은 그냥 밋밋하니까

처마와 나무만 부각해서~~~~



타워전망대 창문에 붙어있는 한양도성

북악산을 바라보는 방향에 붙이면 더 좋을텐데

동쪽인 국립극장 방향에 붙어 아쉽다




한양도성 둘레길은 다음에 한번 가보는 걸로




11월 19일에 서울광장을 가야 되나

18627장 중에 하나가 될 나의 응원글은 어디에 붙을까

같이간 동료들 다 불러서 모두들 한장씩 쓰게 만들고~~~~

어디든 가면 가이드본능이 나온다

그래도 군말 없이 가던 길 멈추고 따라주는 동료샘들이 고맙다*^^*



금요일 서울에 도착하자 마자 약속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다

용산국립박물관이 생기기전 우리나라의 국립박물관이었던 건물

속리산법주사 목조5층탑을 형상화한 건물

그리고 아랫 부분은 다보탑의 일부를

제발 저 건물 밀어버리고 경복궁 부속건물이나 복원했으면 싶다

누가 설계했는지 저런 기형적인 건물이 나왔을까

경복궁 경내에 생뚱맞은 사찰의 절탑이

조선은 유교국가였는데~~~~~ 그렇다고 유교를 숭상하는 건 아니고

경복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 건물 볼때마다 창피스럽다


이 다음 국립박물관은 현재 광화문 좌측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그나마 이 건물은 경복궁의 스카이라인에 영향을 주지않는 단층건물로

경복궁 좌측담장처럼 조용히 숨어있다


여기 다음이 지금의 용산국립박물관

이제야 제대로 된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어 자랑스럽다

박물관 입구에서 바라보는 남산의 모습은 정말 압권이다

마치 대청마루에 앉아 후원을 바라보는 모습


이제는 저 건물 정리했으면 좋겠다

외국인들에게 창피스럽다

불국사와 법주사를 다녀온 외국인들이 보면 뭐라 할까

짝퉁도 아니고


각설하고

여기 간 목적은 건물이 아니고 돌하르방때문이다

제주도 민속자료인 돌하르방이 현재 전해지는 것은 총47기인데

그중 2기가 이곳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다

이번에 사진으로 남기려고 찾았다

국립민속박물관 입구를 지나 건물로 향하는 길목 좌우에 서있다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에 서있는 돌하르방

고개를 왜 갸우뚱하고 있을까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라고 생각하는 중인가

배타고 먼길와서 고생이다~~~~~




들어가는 방향에서 우측에 서있는 돌하르방

고개는 바로하고 있지만 인상이 화가난 듯 하다



첫날 점심을 먹으러 인사동을 걷다가 만난 외국인 커플

2012년부터 시작해서 2017년까지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는 중이란다

남자는 아르헨티나 사람으로

아르헨티나 최남단에서 출발해서 브라질을 가로질러 멕시코에서 파리로 넘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동반자를 만나서 유럽과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왔다는데

이제는 일본을 거쳐서

알라스카를 지나 미국으로 가서 여행을 끝낸다고 하는데

참 멋있다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 cd, 엽서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남미를 여행한 체 게바라가 떠오른다

그도 아르헨티나 사람이다

여행을 통해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삶으로 들어간 혁명가

웬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멋있어 보인다


나도 자전거가 있는데

한번 떠나볼까, 일단 우리나라부터 한 바퀴 돌고~~~~~


이 사람한테 괜히 말 걸었다가 영어가 짧아 말도 못 끊고 들어주다가

식당으로 이동하던 일행을 놓쳤다

휴대폰 배터리 간당간당하고, 식당이 어딘지도 모르고

인사동에 사람들은 넘쳐나고

겨우 전화통화해서 식당을 찾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점점 커지고

일상에 대한 권태는 갈수록 늘어간다

결국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야 권태가 사라지려나

일행이 있을때는 호기심을 줄이자~~~~~



저녁먹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본 광고판

여행가이드의 진화

그냥 사진을 찍어주는 가이드가 아니고

광고 사진처럼 인물이 살아나는 사진을 찍어주는 가이드 느낌이 난다

이거 은근 괜찮은 아이템같다

사람들의 수준이 오르고 카메라 기술이 좋으니까

이제는 광고모델 느낌의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요구를 반영한 듯 하다


북촌, 인사동, 남산

사람들이 넘쳐난다

대부분은 중국인들이다

사람들이 넘쳐나서 오히려 방해가 된다

북촌에서는 남의 집 대문앞에서 그저 사진찍기에만 바쁘다

돈을 쓰게할 아이템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 자리에 머물면서

그러면 거리에 사람들이 좀 적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