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퍼실리테이터

세대상생 국민대토론회 - 원주

바다오리~ 2016. 10. 24. 04:39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국민대토론회

"세대상생 - 3대가 함께하는 행복 대한민국"

강원, 중부권 토론을 위해 원주를 지난 토요일 다녀왔다

테이블 토론을 진행할 퍼실리테이터로 참가하고자


대구에서 원주는 중앙고속도로 덕분에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정작 원주시내에서는 길을 헤매느라 좀 고생을 했다

행사장인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원주시에서 좀 떨어진 곳인데

찾아가는 것이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토론회가 끝나고 퍼실리테이터 기념촬영

그동안 원주에서는 토론회가 없어 퍼실리테이터 양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서울, 대구, 광주의 퍼실리테이터들이 참가하였다



오전 11시부터 사전리허실 및 의제교육~~~~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마지막 결의를 다지는 시간~~~~



3번 테이블

이 테이블에는 3대 가족들이 오기로 했는데, 마지막에 불참을 하셨다

토론이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사실 처음에는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참 재밌어 하는데

3대 가족이 함께하는 토론을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불참하셔서~~~~

운영진이 긴급하게 다른 테이블에서 인원을 조정해서 보내주었다

8명, 70대, 60대, 50대, 40대, 30대, 20대 2분, 10대(고2)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참가자에게 오늘의 의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테이블별 토론이 진행되고



원주 토론회에서 꼽은 세대갈등의 원인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세대간의 이해가 없다는 것이다


토론회 직전에 발제 강연에 나선 전상진교수도

세대갈등의 원인을 가족해체에서 찾았다

가족간 이해가 이루어지면 세대간 갈등도 그만큼 줄어드는데

이제는 가족내에서도 대화가 단절되어 이것이 사회로 확산되어 갈등요인 커진다는 것이다 



세대갈등을 해소할 방안은

서로가 머리를 맞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체된 가족을 다시 재구성할 수는 없어도

지역공동체 같은 것들이 활발해지면

세대간 갈등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호남지역과는 다르게 나온 원주의 결과처럼

다음주 대구에서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