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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생태수목원 - 진정한 힐링 공간

바다오리~ 2017. 3. 9. 13:25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 정선군 임계면에 있다

백두대간생태수목원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동부지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목원과 체험공간 그리고 숙소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고냉지 배추재배를 하던 밭이었는데

강원도가 미래를 위한 경제수종을 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조성한 곳으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조성한 곳이다

2012년 5월에 생태수목원을 먼저 개장하고

2015년 7월에 생태체험단지를 추가 개장하였다



달 밝은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지는 자작나무



겨우내 내인 눈으로 얼었던 계곡에도 봄이 온다

깊은 산속 선녀들이 내려오는 옹달샘 같은 계곡에도 아침해가 뜨고, 봄이 온다



휴식을 통해 힐링을 하고 싶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이곳을 찾으면 제격이 아닌가 싶다

정선군 임계면에 위치한 수목원은 가는 길이 상당히 멀다

그러나 가는 길이 멀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된다

잠시 세상에서 물러나 조용히 힐링을 하기에는 이 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한 며칠 이곳에서 지내면서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심심하면 정선장 구경도 가고

차로 약 40여분 거리인 삼척으로 가서 해안도 구경하고

여름에 해수욕이 필요하면 강릉으로 나가도 된다



강원도의 매력은 깊은 산의 계곡

동해바다의 시원함을 동시에 즐기는 우리나라 최고의 보물이다

그 중에서도 정선은 더욱 그런 점에서 좋다

특히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힐링의 장소로~~~~




하트의 형상으로 녹아 내린 눈~~~~



겨우내 얼었다가 이제 눈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지난 가을의 흔적들




숲길 산책을 하면서 잠시 여유를 즐기는 미로체험

우리말로 홀림길, 누가 누구를 홀릴까~~~~~~




생태수목원이 있는 곳의 산책길

이곳은 크게 두 곳으로 구분된다

생태수목원이 있는 곳과 체험단지 숙소가 있는 곳

두 곳은 차로 5번 거리이고

산을 통해 걸어가면 대략 20여분 걸린다고 한다



생태수목원에 있는 솔내음관

이곳은 단체로 온 이용자들이 묶는 곳으로 세미나장, 숙소, 야외바베큐장이 있다

야외 바베큐는 이곳에서만 가능하다

체험단지 숙소에서는 숙소내 취사만 가능하고 야외 바베큐는 안 된다. 왜냐면 산불예방을 위해~~~




체험단지 숙소의 본관, 여럿이 함께 묶는 공간들이 주로 있고

독채형의 숙소는 따로 있다





체험관 본관에는 건강, 족욕, 솔향 등을 맡는 체험실이 있고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다목적실도 있다




체험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창들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아마도 강원도 산하면 떠오르는 금강송

하늘로 쭉쭉 뻗는 금강송을 그대로 보라고 배려한 것이 아닐까

창문이 액자가 된다



독채형 숙소들



이곳이 강원도임을 알려주는 표시

리얼야생~~~~

진짜 리얼야생이다

가을에는 진짜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