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퍼실리테이터

9월 토론으로 시작해서 토론으로 끝

바다오리~ 2017. 10. 8. 14:19

9월이 지났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처외조모님이 위독하셔서 서울을 다녀오고

일주일 뒤 돌아가셔서 다시 서울로 다녀오느라

두번을 밤새워 차로 달리느라 몸이 많이 피곤했었다


9월 1일 주민참여예산총회를 시작으로

2017년 창조도시 마법학교가 시작되어 매주 목요일 진행하고

토론결과 분석하고 다음 토론 준비하느라 일주일이 그냥 지나가고


그 사이에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컨퍼런스 토론을 위해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토론도 참가하고




교육을 위해 방문했던 경주YMCA

새로 지은 건물이라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당일 사회복지사 교육이 강당에서 진행 중이라

회의실에서 교육을~~~~

우리는 토론 실습이 필수인데 책상이 그냥 일자여서, 억지로 의자를 빼고 조별토론을 진행~~





작년 "친절한 경자씨" 토론회를 바로 앞 더케이호텔에서 하면서 저건 무슨 건물인가 했는데

일년 뒤 그 건물에 올랐다

황룡원

황룡사 9층탑을 모티브로 한 컨퍼런스 행사장

9층에는 절이 있어서, 8층에서 보문단지를 내려다 본다

시원한 가을 하늘아래 산책은 커녕 그냥 구경만



5개의 세션으로 분리되어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가자가 제일 많았던 곳에서 토론 진행을 하고, 날은 더운데 에어컨은 안 나오고~~~

1층은 건물 층고가 높아서 에어컨이 바닥에서 올라오는데 너무 약하다



소셜픽션 미니컨퍼런스를 위해 방송통신고등학교도 방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수업, 친구들이 좋아하는 수업 그리고

10년뒤 미래에는 이런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학교 모습은

다양한 모습의 학생들이 그리는 학교의 모습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그런 학교가 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 아젠다 워크숍

기존의 시민원탁과 다르게 소셜픽션의 형식을 빌어 온 새로운 형식

아젠다 워크숍이 아주 길게 진행되었다

퍼실리테이터들이 직접 연습을 해보는 시간으로



뜨거운 태양아래 갑자기 찾아온 피곤함

그래서 찍은 나의 자화상

"나는 누구인가 - 겉 모습, 내면"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 2017년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

재미는 있었지만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볼 시간은 없었다

실제 성서의 문제와 미래를 고민하는 진지한 진단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성서마을 활동가들은 이런 모습을 원했지만, 아쉬웠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토론 행사

올해는 토론 진행

토론 내용을 잘 정리하기 위해 사이트도 만들고, 퍼실리테이터 교육도 하고

매번 토론결과를 분석해서 보고서 작성해 주고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일주일 내내 매달리게 된다




토론사이트는 4강부터 교체했다. 좀 더 이쁜걸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13층에서 본 침산동, 북구

경북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글 교육을 위해 방문



22일 첫 수업은 전체 진행 강의 그리고 토론 분석 실습



23일 두번째 수업은 토론사이트 만드는 것, 설문지 작성, 분석 등 실습





29일 세번째 마지막 수업은 조별 결과 발표

그리고 학생들이 동아리로 계속 이어가도록 토론사이트 만들어서 선물하는 걸로 교육 끝~~


9월에는 블로그에 글 쓸 여유도 없었다

추석연휴로 맞이한 한동안 휴식기

좀 정리를 하고나면

다시 시작이다

10월에도 바빠질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