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근교여행

하늘목장 - 트랙터마차

바다오리~ 2017. 11. 7. 02:21

평창군 대관령면은 알프스를 닮은 목장들이 많다

우리나라 최고의 목장지대로 손 꼽히는 곳이다



그 중 하나인 하늘목장은 선자령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목장지대를 전부 돌아볼 수는 없고

개방된 구간을 돌아보는데도 상당히 넓기 때문에

트랙터마차를 타고 선자령 정상일대를 비롯한 목장 구석구석을 쉽게 구경할 수 있다



하늘목장은 상당히 넓은 공간이 개방되어 있다

하늘목장 방문 최적시기는 아마도 여름이 아닐까 싶다

뜨거운 태양으로 야외활동이 힘든 한여름에도 하늘목장은 걷기 좋을 듯 하다



11월 4일 토요일 오후 하늘목장의 풍경

전날 첫눈이 내렸는데 대설주의보 수준이었다

덕분에 다음날 오후에도 이렇게 눈을 구경할 수 있었다

강원도는 벌써 겨울로 접어든다

아마도 올 겨울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고 하늘이 벌써부터 하늘이 도와주는 듯 하다





정상을 거쳐서 목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트랙터마차




선자령 정상 부근, 트랙터마차가 놀라가는 최고의 높이

이곳은 바람이 세다

우리나라에서 풍력발전 효율이 가장 높은 대관령과 선자령일대

동해안에서 바람이 쉴새없이 불어온다

정상에는 전날 내린 눈이 그대로 있다



트랙터마차는 다시 출발지로 돌아온다

중간에 트랙터마차에서 내릴 수 있는 곳이 네군데 있다

제일 먼저 내릴 수 있는 곳은 정상부근, 이곳에서 걸어서 내려오면 5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네번째 제일 가까운 곳은 10분 정도를 걸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원하면 내려서 걸어도 되고

아니면 끝까지 타고 내려와도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떼목장에서는

직접 우리로 들어가서 양에게 먹이를 직접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생각보다 양들의 집요함이 무섭다

사람들이 먹이를 들고 들어온다는 것을 양들은 이미 학습이 되어선지 잘 안다

오로지 먹이만 본다~~~

먹이를 들고 있지 않으면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무조건 돌진한다

뿔이 없어서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양들이 들이대면 어른도 밀린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부모가 꼭 옆에 붙어서 같이 있어야 한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은 상당히 위협을 느낄 수 있다

양은 매우 온순한 동물로 절대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먹이를 향해 양들이 돌진하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먹이를 먹을때는 이렇게 순하게 잘 먹는다



양이 무서운 아이들은 이렇게 울타리 밖에서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면 된다

아이가 편하게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장에서 제일 중요한 사일로

목장에서 사육하는 동물들의 먹이를 저장하는 창고로

하늘목장에서 제일 오래된 사일로, 1970년대 영국에서 수입한 것이라 한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관람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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