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근교여행

옥산서원 계곡 물소리~~

바다오리~ 2017. 11. 27. 02:27

지난 주말에 옥산서원을 다녀왔다

덕동문화마을로 귀농아닌 귀농을 하신 큰누님을 뵙고

소주도 한잔하고 겸사겸사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에 모여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토요일 오전을 집을 나서


달전리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바로 안강으로 이동하여 옥산서원에 들렀다

옥산서원 근처에 맛깔스런 밥집이 있어 점심도 먹을겸


점심을 먹고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들른 옥산서원

초겨울의 찬바람이 부는데

계곡물은 아직도 가을인 듯 흘러내린다




마당에 둔 사과에 밤새 이슬이 내리고 얼었다 - 겨울이구나 싶다

상품성이 떨어져 음료용으로 가공되기 위해 기다리는 녀석들



옥산서원 위로 올라가면 나오는 정혜사지 13층 석탑

1층 기단을 제외하고 2층부터 작게 쌓아올린 통일신라 시대의 독특한 석탑이라고 한다





옥산서원 앞 계곡과 계곡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

별거 아닌데 지나가면 은근 겁난다~~




옥산서원 마당에서 바라보는 "자옥산"

지난번 풍기에서 봤던 소수서원과는 규모가 확연히 다르다

규모는 작지만 상당히 기품있는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