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마 배번호 도착

2018 제89회 동아마라톤 대회 기념품과 배번호 도착

지난해 출전을 결심하고

참가비 결재는 미루고 미루다 해를 넘겨 올해 1월중순에 결재를 마쳤다

그리고

드디어 기념품과 배번호가 도착했는데

배번호를 보는 순간 부담이 백배로 늘어난다

번호는 귀퉁이에 작은 글씨로 보이지도 않고

배번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이름이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사진에도 남고, 길에서도 누가 보면 남는 이름

결국 이름값 못할거면 뛰지 말라는 건가 ㅠㅠㅠㅠㅠㅠ

최대한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잘하자!!!!!!!!!!!!

가장 최근 달리기 대회 출전이 하도 가물가물해서 언젠지 모르겠다

일단 달리기를 중단한 건 상당히 오래되었다

지난해 4월부터 체중 조절을 위해 동네에서 달리기를 시작하였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운동으로 시작한 건 6월로 봐야한다

6월에 128키로를 연습했고

7월, 그 뜨거운 대구의 여름 저녁에 매일 뛰었다. 155키로

8월, 더위에 밀리지 않고 뛰었다. 200키로

9월 발목이 아팠고, 행사가 많았다. 170키로

10월 추석을 잘 넘겼다. 240키로

11월 210키로

12월 190키로

2017년을 잘 뛰면서(1293키로) 준비했기에 동마 신청을 단숨에 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매서운 한파 그리고 이사준비로 주춤했다. 140키로

2월 이사하고, 평택에서 새로운 훈련코스를 찾느라 늦었다. 단, 근력운동은 체계적으로 139키로

3월 대회 1주 앞두고 현재까지 70키로, 오늘은 자전거로 40키로 운동 

마지막 1주일 잘 준비해서

무사히 완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