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살이

평택 - 한반도 심장부

바다오리~ 2018. 3. 11. 22:53

지난 2월 1일 평택으로 이사를 하고

이사 정리는 빠르게 완료되었지만 일이 몰리면서 정신을 못차렸다

그렇게 한달이 후다닥 지나가고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3월이 시작되었다


요즘 평택은 서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뜨겁다

그런데 이런 평택이 사실은 과거에도 뜨거웠다는데


지난 주말에 평택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의 하나인 심복사를 다녀왔는데

"심복사의 역사적 의의와 전통계승"이라는 학술행사 자료집을 하나 얻어왔다

2017년 11월에 사찰에서 진행한 학술행사의 자료집으로

심복사의 기원과 그 역사성에 대한 것을 망라한 것이다


평택은 신라시대 당나라와 교역을 하는 통로였다고 한다

조선시대도 마찬가지로 중국과 소통하는 뱃길이었다고 한다

그 뱃길이 현재에도 다시 이어지는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평택은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삼국시대에도 백제, 신라, 고구려가 쟁탈전을 벌인 곳이라고 한다


과거의 길이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

그곳이 바로 평택이 아닌가 싶다

길은 돌고 돌아 다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