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요며칠 체육대회로 몸이 근질근질
어제는 한라산 산행으로 몸이 근질근질 했다
어제밤에는 숙직근무하고 오늘 아침에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길"사진 공모전때문에 몇장 찍느라고
한 10시쯤 집에 도착했다
아침먹고, 놀러가자고 하니
모두들 집에서 쉬고 싶단다
그래서 나도 간만에 휴식을 했다
휴식이라야 뭐 다른게 있나
하루종일 침대에서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참 너무 허무한 휴식이다
오후 5시에 정신차리고 딸아이 태워서 세차하러 갔다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세차기에서 물구경하고
집에와서 지난번 벌레들이 배설한 배설물 치우고
하루중 보람있는 일은 딱 두가지
하나는 세차, 또하나는 저녁산책
저녁먹고 산지천에 나가 물구경하고
돌아오느 길에 사라봉 등대에 올라 바다구경하고
그나마 나른한 휴일을 깔끔하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