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상살이

트라이애슬론대회 스케치

바다오리~ 2005. 7. 31. 23:29

 

제주시장배 트라이애슬론대회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용담해안도로에서 있었다

딸아이는 해동검도 도장에서 추자도로 캠프를 가고 없어서 우리부부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자원봉사를 하기위해서 해장국으로 아침 해결하고 7시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오늘 자원봉사는 수영이다. 선수들 확인 및 인원파악하고 제반정리 등등

나와 대회관계자랑 둘은 방파제에서 수영을 마친 선수들 바다에서 건져내고(?)

집사람은 인원파악을 열심히 했다. 한사람이라도 안 나오면 큰일나기에


이호해수욕장 동쪽방파제에서 이호마을을 향해 출발하는 수영주자들

오늘 참가자는 121명, 수영모자가 빨간색이어서 바다랑 대비가 잘 된다


 

<반환점을 돌고있는 선수들>
사진 오른쪽에 있는 방파제계단에서 선수들 끌어올리느라 힘들었다
트라이애슬론 사진 중에서 역시 수영이 제일 멋있고, 그림이 잘 나온다
 

자전거, 달리기가 이루어진 용담-이호 해안도로 반환점

수영 1.5k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

수영 자원봉사를 끝내고 갔지만 이미 자전거는 다 끝났다


반환점 보급소인데 보급품이 너무 빈약하다

트라이애슬론, 울트라대회 자원봉사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 하나 보급폼

대회 주최측에서 너무 돈만 따져서 부실하다

8월에 열리는 아이언맨대회는 국제대회라 그나마 보급품이 번듯한데

날씨때문에 마시는 물보다 뿌리는 물이 더 필요한데

전혀 준비가 소홀하여 자원봉사자들이 길건너 가게에서 물길러 다녔다

원래 여름대회는 커다란 물통에 얼음과 물을 채워놓아야 하는데.........



 

더운 날씨에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 자세가 중요한 하루였다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바로 승리요 우승이 아닐까

 

오늘 하루 바쁘게 뛰어 다녔다

덕분에 수영에서 2장, 달리기에서 1장 좋은 그림 건졌다

공모전때문에 이곳에 게시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나중에 공모전이 끝나면 따로 공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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