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텃밭가꾸기

새봄을 맞이한 우리집 텃밭

바다오리~ 2006. 4. 15. 18:14

3월이후 계속해서 바쁘다

4월도 그냥 정신없이 지나간다

중간고사 시험공부도 못하고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간다

4월이여 빨리 지나가라...........

 

오늘은 바쁜 일정을 다 미루고 텃밭을 가꾸었다

밭 갈려고 하면 일이 생기고 해서 미루다가

결국은 아이엄마가 밭을 갈았다

작년에 일구던 밭과 그옆에 또 그만큼 해서 2배로 늘렸다

새봄을 맞이하여 사람들이 많이 이사를 간 탓에 텃밭이 늘었다

땅이 커진만큼 일도 많아졌다

 

묘종을 구하느라 이리저리 돌아 다녔다

장날이면 손 쉽게 구할것을 장날이 아닌지라

물어물어 제주시 동쪽끝에 위치한 삼양으로 갔다

산 중턱에 위치한 비닐하우스들

엄청난 묘종들이 빼곡히 줄을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장께서 멀리서 왔다고 물건을 실하게 주셨다

 

덕분에 고추묘종16, 방울토마토 6, 청상추 12종 해서 총 6천원에 쌌다

묘종간에 간격이 중요하다고 해서 예상보다 반으로 줄었다

묘종과 묘종간에 적당한 간격이 벌어지지 않으면 열매가 실하지 못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이번에는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찍하게 심을 요랑으로 적당히 쌌다

 

먼저 새로 확보한 공간에 고추묘종을 심고

작년에 일궜던 밭에 고추묘종 나머지와 방울토마토를 심었다

그리고 묘종사이 간격에 청상추를 심었다

아직은 볼품이 없지만 여름이 올 쯤이면

고추랑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매달릴 것이다

 

그동안 미루던 일을 해서인지

아니면 뭔가를 심어서 그런지 마음이 뿌듯하다

호미로 일군 텃밭

묘종 비닐하우스

묘종과 주인장 할아버지/할머니

묘종들

우리식구가 된 묘종들

심기전 묘종과 텃밭 <고추, 방울토마토, 청상추>

묘종을 심고난 텃밭 모습

고추 묘종 <제주도산 매운고추>

청상추

방울토마토 <꾸준히 제구실하는 놈>

땅속에서 나온 애벌레

텃밭 전경

유채와 텃밭

묵묵히 텃밭을 지켜주는 벚나무 <때로는 햇살을 가려 눈총을>

벚나무와 텃밭

텃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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