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읽기

제3의시나리오

바다오리~ 2011. 1. 22. 22:38

 

신의죽음에 이은 두번째 소설

"제3의 시나리오"

 

재밌게 읽었다

퇴근후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하루에 한권씩 이틀간

 

김진명 소설의 특징은

신의죽음과 제3의시나리오 두 종류를 읽어보니

용두사미로 표현된다

잘 나가다 마지막에 얼렁뚱땅 결말이 난다

 

하지만 각각의 팩트를 연결해 그림을 그리는 상상력은 탁월해 보인다

좀더 깊이있는 결론을 위해

많은 숙성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마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출발한 그의 소설은

각각의 내용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듯 여겨진다

 

가끔씩 산책하는 기분으로

소설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간 소설책은 읽는 속도가 무척빨라져 부담이 없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