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배낭여행

시테섬 - 딸과 함께 유럽배낭여행

바다오리~ 2012. 8. 25. 23:10

생샤펠성당과 바로 붙어 있는 곳이 꽁시에르주르

프랑스혁명당시 마리 앙뜨와네트가 투옥된 감옥이다

지금은 프랑스 법무성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생샤펠성당은 들어갈 때 보안검색으로 난리지만

정작 법무성 건물로 사용되는 꽁시에르주르는 검색을 하지 않는다

이건 뭐야

생샤팰성당은 법무성 마당에 있어 관광객으로 위장해서 법무성에 침투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꽁시에레주르는 법무성건물에 잇지만 지하 공간만 사용해 완벽하게 차단이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전혀 보안검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생샤펠성당의 10%도 안되는 것 같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 뭐 그리 특별한 것 없다

그냥 보통 길가의 사무실 문같은 입구로 들어간다

찾아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입구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마리앙뜨와네트가 투옥된 곳이고

중세의 감옥 풍경을 본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벽을 보면 쇠창살이 벽을 두르고 있어

이곳이 감옥이었음을 확연히 알려준다

 

 

시테섬의 관광명소 노트르담성당 - 사람들로 광장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꽁시에르주르는 들어가면 지하 공간이 나온다

마치 세느강을 통해 하수와 오물을 버리는 공간같은 느낌의 지하공간

이곳을 거쳐서 마리왕뜨와네트가 갇혔던 감옥으로 들어간다

 

 

 

프랑스인 가이드가 열심히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고있다

여기가 마리앙드와네트가 갇힌 곳

 

 

옛날 자물쇠들, 참 단순한 것들 같은데 자세히 보면 상당히 복잡하게 각각이 다르다

 

 

 

외부로 나오면 건물이 감옥임을 쉽게 알게된다. 건물외벽에 둘러쳐진 쇠창살들

 

 

잠시 쉬고있는 은진

 

 

 

보안검색으로 길게 늘어진 줄, 도저히 기다리고 잇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시간도 없고 그냥 퐁피두로 가기로 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성당 입구의 화려한 조각들

 

 

시테섬을 걸어가다 만난 집의 중정

유럽 건축물의 이런 중정식 구조가 참 맘에 든다

이런 구조의 집을 우리나라에도 지어보면 어떨까

 

 

 

오래된 건물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간듯한 착각이 든다

이런 풍경이 파리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 같다

역사가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풍경들

우리는 뭔가 단절된 느낌이 드는데 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