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배낭여행

기념품 - 여행의 추억들

바다오리~ 2012. 9. 4. 21:45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시 일상으로 들어가느라 머리는 하얘진다

그러다 가끔

여행의 부스러기들을 보면서

다시 추억을 되씹는다

 

그리고 다시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커피 좋아하는 은진이 엄마를 위해

커피 세트를 기념품으로

에스프레소머신은 로마에서

에스프레소 원두는 베네치아에서

에스프레소잔은 스위스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의 기념품 가게에서 눈에 딱 들어온 에스프레소잔

빨간색의 길쭉한 커피잔이 그냥 눈에 확 띈다

들어가서 찾아보니 안보여서 진열장에 있는 저거 보여달라고 하니

진열장에서 꺼내준다

잔도 예쁘지만, 걸이대까지 같이.....

가격은 17.5스위스프랑(한화로 20,700원)

 

 

비알레티의 에스프레소 머신, 3잔짜리 작은 것, 전통적인 디자인보다 이게 더 보기좋아서

로마 테르미니역 지하 CONAD에서 15,9유로(당시 한화로 22,400원)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

동네 떡집에 가면 시루떡찌는 넓은 판과 스팀용기의 축소판 같다   

 

베네치아 메스트레의 ALI SPA에서 구입한 커피

많이 구입하고 싶었는데, 은진이가 옆에서 "대충해라"

2개만 구입, 와서 후회한다, 한 5개정도 구입하지(은진이 엄마)

가격은 2.19유로(당시 한화로 3,090원), 용량은 250그람

커피와 치즈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너무 튀긴다

 

파리에서 구입한 고다치즈 250그람짜리 2.31유로(한화로 3,260원)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15,000원 정도

이것도 2개만 구입했는데, 와서 후회한다, 은진이엄마는 한10개 구입하지 그러는데

은진이 잔소리에 달랑 2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