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배낭여행

정보 - 여행의 추억들

바다오리~ 2012. 9. 4. 23:00

다음 여행을 위해

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현지에서 정보수집은 중요하다

그리고 수집한 정보는 잘 정리해서 보관해 두면

추억거리로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길잡이로 쓰기도 한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를 먹은 것은

파리의 지하철

로마는 지하철이 단순하고

(대구처럼 2개 노선만, 진짜 대구랑 무지하게 비슷하다, 덥고 성질 급하고)

그리고 도시가 작아 그냥 이리저리 걸어가도 되고해서

준비가 수월했던 반면

 

파리는 도시가 크고

지하철은 서울처럼 복잡한데, 불어 스펠링때문에 은근 압박

그래서 열심히 지하철 노선도를 찾았지만 별무 소득

한글로 된 것을 책에서 찾아 복사해서 들고 갔는데

역시나 하루 지나니 대충 우리가 갈 역들은 불어지만 눈에 들어온다는 사실

역시 인간은 적응이 잘 되는 고등동물이라는 사실

 

파리의 지하철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

일단 도착해서 제일 먼저 지하철역 내부에서 노선도 지도를 받으면 일단 문제해결

친절하게 노선도를 포켓용 작은것과 큰것 두종류가 있어 마음에 드는 걸로

 

지하철 탑승이야 우리랑 별반 차이가 없지만

티켓은 통상 들어갈 때문 채크하고 나올 대는 그냥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무임승차를 하는 현지인들 자주 보인다

그러다 걸리면 벌금 왕창 물고......

다만 환승할 경우에는 티켓을 체크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환승역이 큰 경우, 통상 RER와 환승하는 역의 경우

티켓 체크를 3~4번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리용역 등

이때 들어올 대 티켓체크하고 버렸다가는 환승할 때 애를 먹는다는 사실

그러므로 티켓은 꼭 가지고 다니는게 좋다

파리사람들이야 환승 안하니까 그냥 티켓 바닥에 버리지만

길바닥에 버린 티켓이 수두룩하다

그거 따라하다가 낭패 볼 수도 있다

종종 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4일을 다녀봐도 검사는 한번도 안 하더라

 

시내에서 드골공항가는 경우

이때는 RER-B선을 이용하므로

지하철로 파리 북역에 도착하여 새로 지정된 플랫폼에서 RER-B기차를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티켓은 아무 지하철역에서 드골공항행을 구입하면 된다

구간별 요금에 의해 가격이 매겨지고

통상 파리시내에서 드골공항은 제일 먼 ZONE5에 해당하여

9.25유로가 나온다

우리는 아침 일직 이동해야 하므로

전날 개선문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고 다음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스마트폰 앱으로 파리지하철노선도 다운받아 썼지만

역시나 현지에서는 지도가 좋다

전체를 보면서 어디로 갈지 확인하기가 좋아서

스마트폰 앱은 현지인들에게 편리한 듯 하다

 

 

파리 대중교통 안내도, 갤2랑 비교한 크기, 마음에 드는 사이즈로 선택하거나

아니면 둘다 가지고 다니면 좋다

작은거는 주머니에 넣고 그때 그때 꺼내 보고

큰거는 가방에 넣어두고 쉬면서 다음 행선지 확인할 때 꺼내보고

베네치아는 이런 안내지도 3유로씩 받고 팔지만

파리는 그냥 마음껏 준다

 

 

 

지하철 노선도

 

 

버스 노선도 - 이것도 많이 편리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지하철로만

 

 

RER 노선도

가운데부터 음영으로 구역을 표시, 가운데 중심 zone1부터 마지막 큰 흰부분이 zone5

구간별 요금제로

RER는 같은 라인이라도 출발역과 종착역이 각기 다르고

C선은 8개나 되므로 플랫폼이 많아서 혼란스럽다

파리시내 비싼 집값때문에 근교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여

항상 붐빈다

가급적 시내에서는 이용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우리도 호텔근처 미테랑도서관역에서 c선타고 에펠탑 갈려고 하다가

플랫폼 찾다 얼빠져서 10분이상을 지체하고는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섰다

그리고 다시 14호선 타고 1호선 환승해서 좀 걷는게 훨씬 좋았다

 

 

파리에서 가장 요긴하게 쓴 것 - 뮤지엄패스

2일간 박물관, 미술관 무제한 입장

당연히 구입한 비용보다 2배의 효과를 얻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익은 돈이 아니라

시간과 여유

보고 싶으면 들어가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입장료 아까워 일단 들어왔으니 다 보고가자는 심정으로 돌다가 지치는 것 보다

여유있게 천천히 둘러보고

야간개장에 맞춰 다시오고

지나가다 또 들어와 보고

이러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이다

파리에서 18세미만 아이들은 그냥 child

무료로 입장, 입장권은 성인들만 구입

앵발리드와 판테온에서는 티켓박스가서 아이들표 받아오라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청소년이라고 YOUTH라 했더니, 뭔소리?

그냥 간단하게 Child로 통일

child 1하면 무료표 한장 준다

 

 

기차에서 주는 기내잡지

왼쪽은 이탈리아, 그 다음 프랑스 TGV, 여러권준다, 계속 이것저것 물어보고 달라고하면 준다

다음이 독일 ICE에서 준 mobil

그리고 스위스 융프라우철도잡지와 기내지

맨 오른쪽은 홍콩공항에서 준 잡지

 

 

로마에서 파리까지 우리의 이동경로

 

 

우리가 이용한 기차들

왼쪽은 유레일패스,오른쪽 맨위는 로마현지에서 예약한 베네치아행 기차표

저거 예약한다고 1시간 줄서서 기다렸는데, 다음날 타보니 사람들 없고

예약비 20유로 안내고 그냥 타서 빈자리 앉아가도 될 듯

평일날 로마에서 베네치아 사람들 거의 없었다는 사실

 

 

날자별로 봉투에 돈을 넣어 사용하고

그 봉투에 사용한 돈 대신 영수증을 넣어 돌아오면 여행 정리 끝

 

 

로마에서 공항버스티켓, 지하철티켓, 바티칸입장권, 슈퍼영수증

 

 

로마박물관티켓(청소년할인도 없다), 슈퍼영수증, 식당영수증

 

 

베네치아에서 식당영수증, 슈퍼영수증들

 

 

인터라켄에서 식당영수증, 기념품구입 영수증들

 

 

인터라켄 식당영수증, 슈퍼영수증, 쉴터호른입장권

 

 

바젤 식당영수증, 서점영수증, 파리 샹젤리제 식당영수증

 

 

파리 바토무슈입장권, 지하철 카르네들

출발전 여행사에서 사전 구입하여 서비스로 준 것들

지하철 티켓은 20장을 줬는데

3일간 사용, 중간에 문제가 생겨 한장 현지에서 구입

앞사람 티켓에 문제가 생길 때 뭣 모르고 따라가다 중단되면 내 티켓도 무효처리 됨

티켓과 차단기가 우리처럼 동시 작동하는게 아니라

티켓넣고 들어가면 차단기가 있어 그냥  따라가게 됨

앞사람 잘 보고 통과하면 들어가는게 예방법

아마도 존이 다르거나 사용한 티켓을 넣는 경우가 있는 듯

우리보다 허술해서 무임승차하려는 사람들 은근히 많다는 사실

 

 

오랑주르미술관 기면품영수증, 지하철티켓들, 판테온어린이무료티켓

 

 

개선문기념품영수증, 식당영수증, 슈퍼영수증

 

 

앵발리드무료입장권, 지하철티켓들

 

 

유레일패스로 교환한 오베르행 기차표

 

 

드골공항 면세점영수증

 

 

드골공항기차표

 

 

홍콩공항 면세점영수증들, 식당영수증

 

 

쉴터호른 안내도

 

쉴터호른을 오르는 방법중에 등산열차를 타지않고 오로지 곤돌라만 타고 가는 방법

쉬텍헬베륵으로 가면 된다

절벽을 향해 아찔하게 올라가는 것

우리는 아찔하게 내려왔다

다시 가고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