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관광

꿩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곳 - 대유랜드

바다오리~ 2015. 5. 16. 00:52

제주 들판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꿩

옛부터 제주의 전통요리로 자리를 잡은 꿩요리

꿩을 직접 잡아서 꿩요리를 맛 보거나

꿩을 잡는 것처럼 사격연습을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다양한 꿩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한 대유랜드에서 가능하다

백만평의 드 넓은 평야에

클레이사격장, 권총사격장, 소총사격장을 갖추고

초원에서는 직접 키운 꿩들을 방사하여 꿩 사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초원을 누비는 색다를 경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다양한 꿩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지난 수요일

2015년 제주도관광협회 블로그기자단 간담회를 마치고

대유랜드를 취재하였다



꿩요리 - 꿩뒷다리불고기, 샤브샤브, 꿩만두, 꿩메밀국수, 마지막으로 죽

이렇게 코스로 즐기는 꿩요리는 1인분에 3만원







꿩뒷다리불고기 - 소고기와 다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꿩요리의 대표 - 샤브샤브



꿩고기를 넣어 만든 만두



대유랜드 꿩샤브샤브의 특징은 국물맛

꿩뼈를 고아서 만든 육수 - 맛이 심심하지만 은근히 냉면집 육수처럼 입맛을 당긴다

한겨울에 추위에 몸이 오그라들 때 육수 한잔하면 온 몸이 따뜻해질 것 같은 맛이다




꿩고기를 다 먹고나면 꿩만두와 꿩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은 육수에 공기밥을 넣어 만드는 죽으로 마무리




식사를 하기전에 또는 식사후에 사격장에 들러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사격장은 3종류로 나뉘어 있다

꿩사냥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산탄총을 이용한 클레이사격

권총과 소총을 이용한 실탄사격이 있다



클레이사격장 외부모습



안전을 위해 사격장에는 한 사람씩 들어가고 나머지는 방탄유리로 보호된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의 사격 모습을 구경하면서 사격준비를 한다



유리창 너머로 바라본 사격모습 - 붉은색 원반이 튀어 오르면 맞추면 되는데~~~~~쉽지가 않다



산탄총의 매력은 바로 저 연기 - 탄피를 뺄 때 저 느낌, 이 분은 상당히 사격을 잘한다



여성들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사격을 할 수 있다. 안전요원이 옆에 바짝붙어 조치를 해준다




클레이사격장 건너편에 있는 권총과 소총사격장



우리군에서 현재 사용하는 총기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외국에서 총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군이 사용하는 M15소총으로 소총 사격이 이루어진다



오랫만에 다시 잡아본 소총, 사격실력은 아직 괜찮다. 클레이사격은 엉망이었는데 다행이다



권총은 경찰이 주로 사용하는 리볼버38구경과 닮은 것을 사용하였다



역시나 권총의 반동은 무시 못한다

10미터에 위치한 표적을 향해 겨냥했지만

총알은 이리저리 사방을 날라다닌다

사격은 종목별로 35,000원이다






말대신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초원을 누비는 기분

바퀴에서 전해오는 강렬한 진동

여러모로 재밌다


대유랜드에서 하루종일 머무르면서

사격도 해 보고

사륜오토바이도 타 보고

꿩요리를 맛 보는 것도 색다른 제주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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