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대구시민기자

대구의 여름밤을 밝힌다 -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

바다오리~ 2016. 6. 3. 23:56

점점 뜨거워지는 대구의 여름

한낮에는 밖을 나가기조차 두려운 뜨거운 날씨

그러나 밤이 되면 열기는 식는다

그리고 밤이 길어지는 여름



긴긴 밤을 시원하고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꺼리가 생겼다

대구의 대표시장

서문시장에서 야시장을 개장하였다

오늘부터 매일 저녁7시부터 밤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서문시장 야시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연복셰프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을 축하하고 알리는 권영진대구시장의 기념사




내외귀빈들이 다함께 청사초롱을 점등하면서 서문시장 야시장이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

앞으로 연중무휴 서문시장의 밤을 밝혀줄 청사초롱들



판매대는 총 80개로 구성하여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셀러들은 80명 모집에 923명이 신청하여

11.5대1의 경쟁율을 거친 실력파들로 구성되었다 



여름이 뜨거운 대구답게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매운맛들 - 닭발, 막창, 꼬치구이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튀김










순식간에 몰려드는 인파들로 인해 더이상 취재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7시에 개장한지 불과 2시간이 되기도 전에 입구쪽에서는 벌써 준비한 재료가 동이날 정도였다

동산병원앞에서 큰장삼거리까지 350여미터의 도로가 그냥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고

매대마다 30미터 이상의 긴 줄이 늘어서 걷기도 힘들고

취재하기도 힘들어 더 이상 자세히 모든 매대를 볼 수 없었다




한 시간 반동안 취재하면서 걷고, 줄서서 기다린 끝에 겨우 맛본 치즈샌드위치




그리고 야시장 중간에는 공연장을 만들어

퓨전밴드, 마임극, 연극, 춤판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주차빌딩 벽면에는 미디어파사드영상표출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도 활기찬 서문시장이

이제는 밤에도 그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태세다

한낮의 열기로 지친 몸

해가지고 밤이 찾아오면 선선한 차림으로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아서

한낮의 더위를 잠시 식혀보는 것도 대구의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싶다

더위야 물렀거라!!!!!!!!

서문시장 야시장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