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대구시민기자

니들이 대구를 알아 - 2016 대구근대역사아카데미

바다오리~ 2016. 10. 12. 03:08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 대구

우리는 대구에 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사는게 바빠서 다들 그냥 스쳐 지나가는 대구

오히려 관광을 오는 사람들은 미리 공부하고 오는데

정작 우리가 대구에 관해 얘기해 줄 것이 없다면

그것은 너무 창피한 일이 아닐까



그래서 대구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 기회가 생겼다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2주에 걸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2시부터 4시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강이 열린다
 

 

1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대구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중심으로 특강이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에게는 강연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재도 제공 된다



 

첫날 강연장의 모습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대구시 시민기자단과 홍보단, 각 구별 시민기자단

그리고 문화해설사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첫 강연 -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대구정신에 관해 열변을 토하는

영남일보 前 논설실장 박용규 선생님

도올 김용옥 선생의 강연처럼 열정이 전해진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원래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이었다

해방을 맞아 한국산업은행이 되었고

이곳은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이 되었다

은행이 옮겨가고 그 자리에 대구근대역사관이 들어섰다

아직 컨텐츠는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대구의 역사를 알기에는 좋은 장소가 된다

대한제국 말엽의 경상감영의 모습과

이후 일제강점기 대구의 모습을 함께 알 수 있는 곳이다



강연전에 미리 찾거나

아니면 강연이후에 전시실을 둘러보는 것도

대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옛날 건물이라 1층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계단의 창이 시원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계단의 모습은 사진찍기 좋은 소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