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퍼실리테이터

부산문화재단 토론회 - 생활문화

바다오리~ 2016. 12. 16. 00:33

올해는 토론회 퍼실리테이터 활동을 하면서 전국으로 다니게 되었다

국민대토론회 때문에 강원도 원주, 서울까지 다녀왔고

경주에서 마을 토론회 하러 다녀오기도 했고

그리고 어제는 부산까지 다녀왔다


바야흐로 토론의 시대가 되고있다

좋은 현상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제도의 발전이 아닐까

내년에는 더욱 많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


해운대에 있는 벡스코에서 토론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해운대는 구경도 못했다

오전 11시에 도착해서 저녁 6시에 마치고 떠나는 순간까지 벡스코에 갇혀있었다

점심 먹고 잠깐 나가봤지만

걸어서 바다를 구경할 곳은 근처에 없었다

단지 도시고속도로로 벡스코에 들어갈 때 수영만에 들어온 바닷물을 잠깐 보았을 뿐


그래도 해운대 바다를 보는 여유는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토론을 진행하게 된 6번 테이블

가야금을 하는 분, 기악단을 지도하는 분, 풍물을 하는 분, 연필화를 그리는 분

그림을 하는 분, 수화로 공연을 지도하는 분, 한국무용을 하는 분, 영상제작 하는 분

생활문화로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동아리를 지도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모였다




벡스코

해운대에 있지만 해운대 백사장을 볼 수 없는 곳, 아쉽다~~~



토론은 오후 3시부터이지만

오전 11시에 모여서 리허설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참가자를 기다리는 테이블

이때가 제일 가슴 설레고 묘하다~~~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토론이지만

간식거리로 샌드위치와 과일이 제공되었다

토론을 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양분이 부족해진다

맛있는 것을 먹어야만 토론 분위기가 즐거워진다. 안 그러면 날카롭게 대립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