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읽기

인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바다오리~ 2017. 4. 17. 21:38

지난주 책을 다 읽었는데

수원다녀오고, 일요일은 시골 다녀오고 하느라

이제서야 글을 쓴다

책도 2016년 5월 1일 구입해서 뒤늦게 읽고.....



"인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이 책의 저자 클린트 로렌은 영국 출신의 통계학자로

홍콩에서 거주하며 시장조사, 컨설팅을 주로 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이 책의 원서는 2013년 발간된 것이고

우리나라 번역 초판은 2016년 2월에 발행되었다

판차사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시기가 굉장히 중용한 책인데 3년이 지난 시점에 번역되어 맥이 빠진다

결국 김빠진 맥주처럼

시장에서 반응이 그리 좋을리는 없을 듯 하고

책 표지에 인쇄된 "~~~님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이 책을 드립니다."라는 문구처럼

이 책은 특정 단체에서 대량 구매해서 배포한 것이

알라딘 중고에 나온 듯 하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방향이 보인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인구통계를 이해하고

인구통계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 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세계의 범주는

미국을 비롯한 북아메리카, 서유럽, 동유럽, 남아메리카, 중국, 인도, 아시아부국, 아시아개발도상국, 북아프리카/중동

이렇게 9개로 크게 나누어 살펴본다

그러나 핵심은 중국과 북아메리카, 서유럽을 다루는 듯 하다




이 책은 통계를 다루는 책이어서

도표, 그래프의 연속이다

도표와 그래프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중국

인구조사를 시작하면 끝이 나기도 전에 인구가 또 늘어난다던 중국

이제 중국도 인구가 줄어드는 시기에 도달했다

우리는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

중국의 인구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미래는 어떨지 상세히 설명해 준다



중국 다음으로 단일 국가 중에서 인구가 많은 인도

인도는 생각보다 발전이 더딘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보면 어렴풋이 이해가 된다



결국 저자가 하고싶은 얘기는

중국이 아무리 인구가 많아도

사업을 위한 시장으로서는 매력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북아메리카, 서유럽, 아시아부국이 훨씬 시장성이 좋다는 것이다

인구 고령화로 돈 많은 노년층이 많은 나라

그리고 부양가족이 없어서 소비력이 큰 노년층이 많은 나라가

중국보다 훨씬 시장성이 좋다는 것이다


가처분 소득이 적은 많은 인구보다는

가처분 소득이 월등히 많은 적은 인구가 시장가치에서 다르다는 것이다


요즘 가만히 주변을 보면 우리나라도

부양가족이 많은 젊거나 장년 세대보다는

자녀들 출가시키고 부양가족없이 부부만 지내는 은퇴자들이 많아진다

이들이 사실은 앞으로 소비를 좌지우지하는 주 소비층이 된다는 것이다

고령사회의 또 다른 단면이 우리앞으로 다가온다

부양가족의 문제와 가처분 소득의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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